송미령 장관, 소비자단체와 간담회…"물가 정책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"

입력 2024-03-21 15:00   수정 2024-03-21 17:48



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소비자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. 송 장관은 이어 물가 일선 현장인 대형마트를 찾아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살피고 유통업체들의 지원을 당부했다.

송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새문안로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소비자단체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식품 수급 동향과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. 이날 간담회엔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등 11개 소비자 단체장이 참석해 송 장관에게 최근 정부의 물가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.

이날 간담회는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농식품 소비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.

송 장관은 “정부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”며 “대체식품 소비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가 많은 역할을 해달라”고 했다.

간담회에 이어 송 장관은 소비자 단체장들과 함께 서울 한강대로의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·판매 현황을 살폈다. 이날 방문은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물가 부담 경감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인지 점검하기 위해 준비됐다. 정부는 납품단가 지원 확대에 755억원, 할인지원에 450억원, 과일 직수입과 축산물 할인에 각각 100억원과 195억원을 투입하는 등 가격안정 자금으로 총 15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.

송 장관은 매장에 진열된 대파와 사과, 딸기 등을 살펴보며 “정부는 할인지원율을 높이고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확대하는 등 체감물가를 직접 낮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
송 장관은 현장에 동행한 마트 관계자에게 “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며 “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많이 살펴봐달라”고 당부했다.

이광식 기자 bumera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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